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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달탐사 계획 그리고 아르테미스 및 주변국 탐사 계획

by 봄의마음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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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

올해는 본격적인 우주 선진국들의 달탐사 경쟁이 열리는 해입니다. 미국은 민간기업을 동반하여 달탐사 계획을 시도할 예정이며 이는 아르테미스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나라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도 달탐사 계획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의 달탐사 계획

2024년 미국은 아폴로 계획 이후 52년 만에 달 착륙선을 발사한다고 합니다. 그 당시 아폴로와 달리 무인 우주선이며 국가 주도가 아닌 민간 우주기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사업이라 새로운 의의가 있는데 새롭게 발사될 우주선은 미국의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에서 만든 페레그린일 확률이 높습니다. 페레그린은 실제로 지난 12월 24일 발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로켓 최종 시험 문제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고 합니다. 페레그린은 1월 8일 오전 2시경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에서 신형 로켓인 벌컨 센터우어에 태워져 발사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많은 언론에서는 페레그린보다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에서 개발한 첫 번째 무인 달 착륙선 노바-시(Nova-C)를 언급한 적이 많습니다만 페레그린과 함께 민간 달 착륙선 1호 경쟁을 벌여온 노바-시(Nova-C) 발사 시기가 2월 중순으로 늦춰졌기 때문에 아마도 페레그린이 제일 먼저 발사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발사된 페레그린은 52년 전 아폴로 우주선처럼 달까지 곧장 날아가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간 달의 궤도를 따라서 돌며 고도를 서서히 낮춘 뒤 착륙을 시도한다고 하며 2월 중순이 되면 달 앞면에 착륙할 것이라고 합니다. 페레그린의 높이는 1.9m 너비는 2.5m이고 다리 4개이며 그 안에는 나사를 비롯한 7개국의 과학 장비를 포함하여 약 20개의 물건이 탑재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카네기멜론대 학생들이 만든 아이리스 로버와 멕시코에서 개발한 달 탐사 로버 5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페레그린이 달에 착륙하면 여러 개의 로버들이 쏟아져 나와 달의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지 않을까 예측됩니다. 페레그린의 활동 시한은 약 10일입니다. 이처럼 미국의 민간기업들이 달에 수백억 원을 투자해 가면서 우주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새로운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민간 부분에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로 선정된 업체 14개사에 총 26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테미스 계획

미국의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인간의 달탐사 계획이라고 불립니다. 무인 우주선을 보내어 탐사를 시작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임무는 2024년 11월 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확실한 단계는 아닙니다. 아르테미스 2호 발사는 2025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의 주요 임무는 2026년이나 2027년에 계획된 아르테미스 3세의 달 착륙에 앞서 달 궤도를 비행함으로써 안전한 착륙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이미 정해진 남성 3명과 여성 1명, 총 4명의 우주비행사가 있습니다. 2호에 탑승할 빅터 글로버 양은 아마도 최초의 달궤도를 비행하는 여성 우주비행사가 될 예정이며 남성중에도 흑인과 캐나다인등이 포함되어 인종과 국적을 다양화시켰습니다. 나사의 2호 발사계획은 멀었지만 그때까지 나사에서는 우주 진출을 위한 주요 이벤트들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간기업인 시에라 스페이스가 개발한 소형 우주왕복선 드림 체이서도 2024년 첫 비행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 4월이 되면 드림 체이서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화물과 승무원을 수송하기 시작할 것이며 기존처럼 지구로 도착해 바다로 빠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처럼 활주로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나사는 올해 목성 위성 유로파에 클리퍼 탐사선을 발사하여 유로파 얼음층 아래 지하 바다에 대해 연구한다고 합니다.

주변국의 탐사 계획

일본은 다섯 번째 달 착륙국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소형 달 착륙선 슬림(SLIM)이 올해 1월 20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만약 일본이 달착륙에 성공한다면 일본은 구소련, 미국, 중국, 인도 다음으로 다섯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됩니다. 착륙선이 슬림은 착륙 예정 지점에서 100m 이내에 착륙하는 정밀 착륙 기술을 검증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5년 후반기에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두 번째 달 착륙선 하쿠토알 2호를 발사한다고 합니다. 원래 하쿠토알 1호가 2023년에 발사되었는데 하강도중 추락하였고 그 사이 인도가 네 번째 달 착륙국의 명예를 가져갔다고 합니다. 하쿠토알 2호는 달의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소형 탐사차를 달 표면에 내려놓것인데 만약 성공한다면 미국의 나사는 이 탐사차가 수집하는 달 토양을 구매하기로 계약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달탐사를 해본 중국은 약 3년 반 만에 달 탐사 재개한다고 합니다. 올해 중국은 창어 6호를 발사할 예정인데 창어 6호는 달에 도착하여 총 53일간 머물면서 달 뒷면 표본 2kg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하며 만약 성공하면 사상 최초의 달 뒷면의 토양 회수가 된다고 합니다. 반면 올해 우리나라는 우주 탐사 부분에 있어 휴식기입니다. 다만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는 2025년에 네 번째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과 민간 발사장 건설을 포함한 사회 기반 시설을 구축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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